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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현답] 류성한 동문의 ‘SF와 기업 경영’ 4화 - 최초의 SF영화, 그리고 브랜드 확장2015-05-20조회수:986

  • 작성자대외협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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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문현답  류성한 동문의 ‘SF와 기업 경영’ 4화   최초의 SF영화  그리고 브랜드 확장 이미지

 

2주 전에는 최초의 SF소설인 <프랑켄슈타인>을 다루었지요? 이번 글에서는 최초의 SF영화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할리우드에서 영화산업이 움트기 이전인 1902년, 영화사에 큰 획을 그은 영화가 소개되었습니다. 최초로 문학적 상상력이 표현된 ‘극영화’이자 최초의 SF 영화인 조르주 멜리에스 감독의 <달 세계 여행>이 바로 그 주인공이지요. 1895년, 뤼미에르 형제가 프랑스의 한 카페에서 러닝타임 3분의 <열차의 도착>을 상영하며 사람들을 충격에 몰아넣은 이후 <달 세계 여행>이 등장하기 전까지의 영화들은 말 그대로 활동사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뤼미에르 형제가 움직이는 이미지들을 그대로 포착하여 재생하는 ‘기술적’ 영화를 개발한 발명가였다면 조르주 멜리아스는 ‘이야기’로서의 영화를 발견하고 그것을 실현한 최초의 작가주의적 영화 감독이었던 셈이지요.

 

재미있는 사실은 <달 세계 여행>이 소설을 그 원작으로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조르주 멜리에스 자신도 인정했듯이 그의 영화는 쥘 베른의 동명 소설 <달 세계 여행>(1870년)과 그 전편인 <지구에서 달까지>(1865)의 이야기를 담고 있지요. (쥘 베른은 <해저 이만리>, <80일간의 세계일주> 등으로 널리 알려진 SF소설의 선구자입니다).

  

그의 초기 작품들인 <지구에서 달까지>와 <달 세계 여행>은 주인공들이 대포로 달을 여행하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과 지구를 떠난 이들이 달을 돌아 지구에 도착할 때까지 우주에서 겪는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습니다. 더 재미난 사실은 영화 <달 세계 여행>이 동시대의 또 다른 거장인 H.G. 웰즈의 작품 <달 세계 최초의 사람>(1901)에도 큰 영감을 받았다는 사실입니다. (H.G. 웰즈는 <투명인간>, <타임머신> 등 SF 콘텐츠의 대표적인 아이디어를 소설화한 작가로서 쥘 베른과 함께 정통 SF소설의 시발점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대포를 이용해서 달로 떠난다는 컨셉은 쥘 베른의 소설에서, 주인공들이 달에서 겪는 모험은 H.G. 웰즈의 소설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할 수 있지요. 

 

이처럼 최초의 SF영화가 두 거장의 작품에 큰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은 지금까지도 많은 영화들이 SF소설의 상상력에 빚을 지고 있다는 것을 고려할 때 그 의미가 큽니다. SF 장르 외에도 소설 등의 원작을 기반으로 하는 영화들이 지속적으로 제작되고 있는데 마케팅의 관점으로 바라보면 이러한 시도를 일종의 브랜드 확장(Brand Extension) 전략으로 볼 수 있습니다. 

 

브랜드 확장은 기업이 보유한 브랜드를 사용하여 기존과 다른 제품군에 신제품을 출시하는 활동을 의미하는데 비누로 시작한 ‘아이보리’ 브랜드가 샴푸, 바디워시 등으로 확장된 것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소설의 ‘브랜드’를 영화에 사용하는 것도 이와 동일한 방식입니다. 요새 큰 흥행을 거두고 있는 마블 코믹스 원작의 <어벤저스> 시리즈나 <해리포터> 시리즈가 이를 잘 설명해 주지요.

  

브랜드 확장을 통한 신제품 출시는 고객들의 인지도를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 브랜드에 대한 고객의 인식을 그대로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실패 위험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성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단, 실패할 경우 기존 브랜드의 가치 또한 평가 절하되겠지요.

 

성공적인 브랜드 확장을 위해서는 어떤 조건들이 필요할까요? 일단 기존 브랜드와 신제품 사이에 일관성이 있어야 합니다.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를 꺼내놓는다면 고객들이 연관성을 발견하기가 어렵겠지요. 이와 비슷한 이유로 유사한 제품 카테고리로 확장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소설과 영화, 만화와 영화 같이 공통점을 지닌 엔터테인먼트 장르 사이에서 빈번하게 브랜드 확장이 이뤄지는 까닭이지요. 마지막으로, 기존 브랜드와 고객 사이에 강력한 관계가 형성되어 있어야 합니다. 영화 <해리포터>가 개봉한다고 했을 때, 소설 <해리포터>를 즐겨본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영화를 보러갈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입니다. 긍정적 감정의 전이가 발생하는 상황이지요. 

 

조르주 멜리에스는 마술사였습니다. 그가 영화 속 눈속임을 위해 고안한 여러 영화 기술과 개념들(세트와 미니어처의 활용, 필름을 자르고 붙이는 ‘편집’ 작업 등)은 모두 그의 직업적 배경으로부터 나온 것이지요. ‘영화적 마술’의 세계가 열린 것입니다. 그리고 그 세계를 완성하기 위한 또다른 선택, SF: 그렇게 본격적인 영화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imd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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