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경영대학이 지난 4월 12일 유럽경영대학협의회(EFMD)의 EQUIS(The EFMD Quality Improvement System) 재인증을 획득했다.

2010년 EQUIS 인증을 획득한 후 올해 5년 재인증을 받는 데 성공한 KAIST 경영대학은, AACSB에 이어 EQUIS 인증까지 동시에 획득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MBA School로서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북미 지역의 권위있는 인증 기관인 AACSB(The Association to Advance Collegiate School of Business)와 함께 세계 양대 MBA 인증 기관으로 불리는 유럽경영대학협의회(EFMD)는 3년 혹은 5년마다 EQUIS 인증을 재발급하는 제도를 통해 인증 학교들이 교육의 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QUIS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교수진 평가, 국제화 수준, 교육 환경 및 프로그램의 질, 기업과의 연계 및 윤리적인 부분 등 총 10개의 분야에서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KAIST경영대학은 경영공학 학생들의 우수성과 교수진의 활발한 연구활동, IT경영/금융 등 전문분야에서의 뛰어난 연구 성과, 사회적기업가MBA 및 녹색경영정책 석사과정 등 사회와 더불어 성장해 나아가도록 운영하는 교육프로그램 등에서 좋은 평가를 얻어 5년 재인증에 성공했다. 유럽경영대학협의회(EFMD)는 까다로운 항목을 엄격하게 심사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심사에서 교육환경과 프로그램의 질, 교수진, 교육시설, 국제화 등 모든 평가에서 우수함을 인정받았을 때에는 5년 인증을, 몇가지 항목에 개선의 여지가 있을 때에는 3년 인증을 부여한다.

김동석 KAIST 경영대학장은 “이번 EQUIS 재인증은 KAIST 경영대학의 교육 체계와 연구 수준이 세계 명문 경영대학과 대등한 수준임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하면서, “20주년을 맞은 올해부터 준비하여 2025년까지 세계 Top 20위 내의 명문 경영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KAIST 경영대학은 AACSB, EQUIS 인증 외에도 미국 경영대학입학위원회(GMAC) 및 세계경영교육연합(PIM) 가입 등 4개 국제 기관으로부터 공인받은 국내 유일의 경영대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