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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 05.30] 문화행사 - 한기주 미술展 2006-04-20조회수:12208

  • 작성자곽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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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주품 「작업」은 나무를 끌로 파내고 그 위에 한지 원재료를 여러 겹 덮어씌워서 떠내는 한지 캐스팅기법으로 제작된다. 작가는 작품의 틀이 되는 나무판을 뻐개고 찍어내는 행위를 통하여 간접적인 카타르시스를 경험하고, 그것을 통하여 삶의 고단한 문제들과 정면으로 대결할 수 있는 힘을 얻는다. 또한 "어려서부터 그 많은 날들이 고통의 연속이었다.…뻐개고 찢어진 그 아픈 표정은 아픈 나의 삶의 표면을 보는 듯하여 깜짝 놀란다."는 그의 고백은 "나는 왜 이런 짓을 계속하지 않으면 아니 될까."라고 반문하면서도 작업을 멈출 수 없는 이유를 설명해 준다. 그러나 그의 작업은 단지 나무판을 파내고 그것의 상처를 드러내는 행위에서 그치지 않는다. 그는 캐스팅이라는 2차적 작업을 통하여 직접적인 감정의 전달을 절제하고 시각적 은유를 시도한다. 여기서 주조의 재료로 사용되는 한지는 "차디찬 표정이 아니라 숨쉬고 말하는 세계"를 보여주려는 작가의 체온을 전달해주기에 더없이 적절한 매체이다. "찍혀지고 찢어진 나무 살점"을 표현하되 주검처럼 느껴지는 냉랭함이 아니라 상처 난 살점의 기온을, 이른바 따뜻한 시각적 촉감을 경험하게 만드는 것은 바로 한지의 질료적 품성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한기주의 작품 「작업」은 나무를 끌로 파내고 그 위에 한지 원재료를 여러 겹 덮어씌워서 떠내는 한지 캐스팅기법으로 제작된다. 작가는 작품의 틀이 되는 나무판을 뻐개고 찍어내는 행위를 통하여 간접적인 카타르시스를 경험하고, 그것을 통하여 삶의 고단한 문제들과 정면으로 대결할 수 있는 힘을 얻는다. 또한 "어려서부터 그 많은 날들이 고통의 연속이었다.…뻐개고 찢어진 그 아픈 표정은 아픈 나의 삶의 표면을 보는 듯하여 깜짝 놀란다."는 그의 고백은 "나는 왜 이런 짓을 계속하지 않으면 아니 될까."라고 반문하면서도 작업을 멈출 수 없는 이유를 설명해 준다. 그러나 그의 작업은 단지 나무판을 파내고 그것의 상처를 드러내는 행위에서 그치지 않는다. 그는 캐스팅이라는 2차적 작업을 통하여 직접적인 감정의 전달을 절제하고 시각적 은유를 시도한다. 여기서 주조의 재료로 사용되는 한지는 "차디찬 표정이 아니라 숨쉬고 말하는 세계"를 보여주려는 작가의 체온을 전달해주기에 더없이 적절한 매체이다. "찍혀지고 찢어진 나무 살점"을 표현하되 주검처럼 느껴지는 냉랭함이 아니라 상처 난 살점의 기온을, 이른바 따뜻한 시각적 촉감을 경험하게 만드는 것은 바로 한지의 질료적 품성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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