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의 학기말 리포트 중 눈길을 끈 이색적인 리포트 두 번째를 공개합니다.  
 
독일의 Ludwig Erl 학생은 ‘한국에서 성공할 자국의 사업 아이템’으로 바이에른산 그래프트 맥주 (Craft Beer, 수제 맥주)인 ‘Erl-Bräu’를 소개했습니다.
 
Erl-Bräu 양조장은 1871년에 설립되어 지금까지 Ludwig Erl의 가족이 대대로 소유하여 운영 관리하고 있습니다. 현재 아버지 Ludwig F. Erl와 동생 Josef Erl이 6대째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양조장은 전통적 태양열 발전, 소규모 자동화 시스템 등 고도의 기술과 현대 병입 시설을 갖춰 기술력을 높였습니다.

그들의 양조장에는 약 25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데요, 그들은 맥주 전문가로서 Craft Beer Award에서 DLG(독일농업협회) 금메달과 Superior Taste Award를 포함하여 수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또한, ‘Thirteen Beer(미국 뉴욕 이타카 맥주회사에서 나온 밀맥주)’보다 전문적인 레시피를 기반으로 고품질 바이에른산 맥주를 생산하고 있으며 최고의 재료와 물, 맥아, 홉만 포함하는 1516년 「바이에른 순수령(Bavarian Purity Law of 1516) 」을 준수하며 양조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주로 로베르 바바리아(Lower Bavaria, 독일 바이에른 주 동부에 위치) 시장에 맥주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에도 수출하고 있습니다. 또한 바이에른 지역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폭스페스트(Gäubodenvolksfest, 독일 맥주 축제)에도 맥주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맥주 시장은 화이트와 오비 맥주가 독과점 하고 있었으나 최근 들어 외국 및 그래프트 맥주가 점진적으로 진출하고 있는데요, 수입 맥주의 시장점유율은 2013년에는 25%, 2014년에는 30%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에 Ludwig Erl 학생은 한국 소비자들의 맥주에 대한 요구가 다양해지고 가격이 비싸도 고품질의 맥주를 선호하는 만큼 「바이에른 순수령(Bavarian Purity Law of 1516)」을 준수하며 오랜 경험으로 최고의 맛을 구현해내는 그래프트 맥주 Erl-Bräu가 한국에 진출하면 성공할 것으로 끝을 맺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