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을 거부하고 자유로움을 말하다! MR36의 첫 번째 개인전 <Why So Serious>2015-08-31조회수:1044
- 작성자대외협력실
포토갤러리
KAIST SUPEX 경영관 2층 Research & Art Gallery에서 아티스트 모즈(본명 김동형)와 료니(본명 Liu Hsiao Yun)가 결성한 MR36의 첫 번째 개인전인 <Why So Serious(왜 그렇게 심각해)>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 서바이벌 미술 프로그램 ‘2014 아트스타코리아’에 출연해 기발하고 독창적인 작품으로 주목을 받았던 두 현대예술가 모즈와 료니, MR36의 작품이 눈길을 끕니다.
아트 듀오로서 MR6은 <Why So Serious(왜 그렇게 심각해)>라는 제목으로 첫 번째 전시를 열게 되었는데요. 이번 전시는 어떤 장르에도 구애 받지 않는 MR36이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들이 바라보는 세계를 자유롭게 표현했다고 합니다. 그들의 목표는 세계에 대한 새로운 시선과 해석으로 타인과의 상호 소통을 유도한다는데요. 이러한 작품 세계를 설치, 사진, 꼴라쥬, 드로잉 등 총 10여 점을 통해 나타내고 있습니다.
<Why So Serious>의 전시명은 영화 <다크나이트(The Dark Knight)>에 나오는 ‘조커(Joker)’의 대사에 가져왔는데요. ‘조커’의 가면과 카메라의 삼각대를 이용한 동명의 작품에서는 현대미술의 흐름에서 벗어나 자신들만의 자유로운 표현 방식을 창조하고자 하는 의도를 엿볼 수 있습니다. MR36은 예술은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떤 다양한 관점들의 ‘펼쳐냄’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또한 MR36은 버려진 것, 소외된 것에 관심을 가지고 예술에 투영하는데요. 주류에서 한 발짝 뒤로 물러나 어떤 영역을 시선을 가두지 않고 새로운 의미를 불러일으킵니다. 그들이 작품을 나타내는 가장 큰 방법은 이미지의 중첩으로, 꼴라쥬 또는 사진, 인쇄물의 이미지들을 겹쳐놓는 것인데요. 이것은 결국 관람자들이 또 다른 새로운 의미로 재해석할 수 있게 만듭니다.
결국 MR36의 ‘예술’이란 진지하거나 무거운 것이 아니라, 예술은 끊임없이 소통하고 탐구하는 것이라고 작품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술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그들의 작품을 오는 10월 10일까지 감상할 수 있으며 곧 다가올 9월 3일 오후 12시(정오)에는 아티스트와의 대화가 있을 예정입니다. 많은 참석과 관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