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경영대학 대외협력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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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효상 건축가]
건축가 승효상은 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김수근 공간 건축사무소에서 일하며 마산 양덕성당, 경동교회 등의 설계에 참여했다.
1989년, 자신의 건축사무소인 이로재를 설립하면서 유홍준 교수의 집인 수졸당을 시작으로 수백당, 웰콤시티, 중곡동성당, 파주출판단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사유원, 시안가족추모공원, 베이징 장성호텔 등 수많은 건축물을 설계했다.
1999년부터 시작된 파주출판도시 코디네이터, 2008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커미셔너, 2011년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을 역임했으며 서울시 총괄건축가와 제5기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2019년까지 건축가로서 공공 역할까지 수행했다.
그가 추구하는 ‘빈자의 미학’은 동명의 책으로도 출간돼 많은 사람들에게 건축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으며, 빈자의 미학과 함께하는 그의 여정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승효상 건축가에게 건축이란 건축물이 세워지는 땅에 대한 이해와 예의를 갖추는 것, 자연이 가진 고유한 성정을 거스르지 않는 것 그리고 그 안에 머무는 사람들의 삶과 일상을 조직하는 것이다. 그는 그만의 서사로 공간의 모든 것을 천천히 확장해 나아가고 있다.
2019년 아시아인으로서는 최초로 오스트리아 "학술예술 1급 십자훈장"을 수여 받았으며, 2020년 대한민국 정부는 그의 오랜 문화적 공적을 기려 "은관문화훈장"을 수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