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30101 TMBA TMBA #tm_1th_2 > li:nth-child(3) > ul > li.toy_0 > a 02030101 TMBA TMBA #mprovide > div > div > div.box.box1 > ul > li:nth-child(1) > a 02030201 IMBA IMBA #tm_1th_2 > li:nth-child(3) > ul > li.toy_1 > a 02030201 IMBA IMBA #mprovide > div > div > div.box.box1 > ul > li:nth-child(2) > a 02030301 EMBA EMBA #tm_1th_2 > li:nth-child(3) > ul > li.toy_2 > a 02030301 EMBA EMBA #mprovide > div > div > div.box.box1 > ul > li:nth-child(4) > a 02030401 PMBA PMBA #tm_1th_2 > li:nth-child(3) > ul > li.last.toy_3 > a 02030401 PMBA PMBA #mprovide > div > div > div.box.box1 > ul > li:nth-child(3) > a 02040101 FMBA FMBA #tm_1th_2 > li:nth-child(4) > ul > li.toy_0 > a 02040101 FMBA FMBA #mprovide > div > div > div.box.box3 > ul > li:nth-child(1) > a 02040201 MFE MFE #tm_1th_2 > li:nth-child(4) > ul > li.toy_1 > a 02040201 MFE MFE #mprovide > div > div > div.box.box3 > ul > li:nth-child(3) > a 02040401 IMMBA IMMBA #tm_1th_2 > li:nth-child(4) > ul > li.toy_2 > a 02040401 IMMBA IMMBA #mprovide > div > div > div.box.box3 > ul > li:nth-child(2) > a 02040501 IMMS IMMS #tm_1th_2 > li:nth-child(4) > ul > li.toy_3 > a 02040501 IMMS IMMS #mprovide > div > div > div.box.box3 > ul > li:nth-child(4) > a 02040601 SEMBA SEMBA #tm_1th_2 > li:nth-child(4) > ul > li.toy_4 > a 02040601 SEMBA SEMBA #mprovide > div > div > div.box.box3 > ul > li:nth-child(6) > a 02040701 GP GP #tm_1th_2 > li:nth-child(4) > ul > li.last.toy_5 > a 02040701 GP GP #mprovide > div > div > div.box.box3 > ul > li:nth-child(7) > a 02040701 admission admission #txt > div.sub0303.mt_20 > div.btn_wrap > a 02040701 GP GP #mprovide > div > div > div.box.box3 > ul > li:nth-child(7) > a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문화행사[문화행사] 신상원 작가의 개인전-허虛의 공간

  • 일시
  • 2021-07-14 ~ 2021-08-10
  • 장소
  • Research & Art 갤러리
  • 주관부서
  • 경영대학 운영팀




신상원 작가의 개인전 
'허虛의 공간'

KAIST 경영대학 SUPEX 경영관 2층 Research & Art Gallery에서 
신상원 작가의 개인전 ‘허虛의 공간’이 6.14~8.10 기간 동안 전시됩니다! 

신상원 작가의 소개페이지에서 작가의 이야기도 들어보시고, 최근작 위주로 구성된 온라인 전시도 감상해 보세요. 
작품 문의 및 구매는 경영대학 운영팀으로 (T.02.958.3224)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가려짐의방식>2021-3, 30X30cm,홍성지에 숙묵 후 콩테와 아크릴스프레이, 2021
버드나무가 겹치면서 형성된 불규칙한 공간을 표현했습니다.



<허의공간 no.6> 85x85cm, 홍성지에 숙묵, 2021
베니스의 밤바다를 보고 그 일렁이는 느낌을 내려 작업했습니다.



<박제된 포장O>, 53x46cm, 홍성지에 숙묵과 아크릴스프레이, 2021
물건을 감싸고 있는 포장지의 느낌을 내려고 시도한 작품입니다.


작가노트 

2017
년 베네치아에서 보았던 현(색의 밤바다를 표상한다.
바다 위에 만들어진 베네치아는 온종일 바다를 가깝게 느낄 수 있는 도시다오전과 한낮의 바다는 그동안 많이 봐온 터라 익숙하고 편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그렇지만 이 글에서 소개하고자 하는 바다는 밤바다다물론 밤바다도 먼발치에서 몇 번 봐온 경험이 있다그렇지만 그건 말 그대로 한참 바다에서 떨어져 하늘과 경계가 없어진 그저 해 가져가 문 바다가 보인 것이었다그저 눈앞에 있기에 보았던 것이다보여서 보는 것과 대상을 인식하고 보는 것은 확연한 차이가 있다베네치아의 밤바다는 같이 있었다바다의 한가운데바다의 위에서 바라본 밤바다는 칠흑같이 어두웠다어두운 바다는 끊임없이 꿈틀거리며 기운생동하고 있었다.
 
그동안 바다에 대한 인식은 휴식여행생동감설렘 등 밝고 기대되는 이미지를 떠올리고 있었다그렇지만 이날 보았던 바다는 그동안 긍정적인 감정으로 바다를 생각하고 있던 관념을 완전히 바꾸어놓았다베네치아의 밤바다는 어둡고 무거웠으며 불편하지만 불쾌하지는 않았다초점이 닿는 곳에 검은 바다만 보였지만 오랜 시간 그 바다를 응시했다복잡한 생각이 사라지고 무감정의 상태에서 오로지 본다는 행동에만 집중이 되었다그 바다의 색은 현(색과 매우 닮았다고 생각했다현의 색은 뚜렷하게 어떤 색이라고 말할 수 없는 색이다현의 색이 언급된 설문해자에서는 黑而有赤色者爲玄’ 검으면서도 붉은색을 띠는 것이 '()'이다.라고 정의하였고 다른 뜻으로는 우주의 색가물가물하다아른거리다는 뜻을 가진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형이상적인 색이다동양에서는 먹의 색을 현색이라고 한다베네치아의 골목골목 또한 매우 아름답고 찬란한 광장도 멋지지만 그것들은 밤바다만큼 깊은 여운은 아니었다.
 
 그 바다의 감정먹을 품은 붓으로 반복해서 점을 찍는다점을 찍을수록 접점이 생기고 그 안에서 번짐이 일어난다그 번짐은 계속해서 가라앉는다반복적으로 점을 찍지만 반복의 결과는 매번 다르다생체 리듬에 따라 일렁이는 형상을 만든다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반복이다중첩이 될수록 허의 공간이 생겨나고 깊어진다허의 공간 구석구석 감정이 스며들 틈을 만든다.
 
 반복하는 행위를 사람의 생에 비유하면서 작업을 하곤 한다흰 종이와 닮은 삶에 자국을 남기는 사건들이 생겨나고 그 자국들이 쌓여서 각자의 개성과 특색인격이 나타나고 삶을 살아간다더 좁게는 하루하루를 빗대어 이야기한다많은 사람들이 특별한 의미가 없고 지루한 매일이 반복되는 삶을 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그렇지만 그 하루가 모여서 남들과는 다른 유일한 사람이 된다고 생각한다이러한 생각을 하면서 반복적인 행위를 통해 만들어진 작업들은 언뜻 보았을 때 동일한 패턴과 모습을 나타낸다방식만 같은 뿐 자세히 들여다보면 전혀 다른 결과물인데 말이다인간관계에서도 이런 생각들은 많은 갈등을 만들어낸다자신과 닮아 보이기에 느끼는 감정과 생각도 닮았을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이 타자와의 관계에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작고 큰 문제가 생긴다비슷해 보이지만 명백히 다른 개체임을 인지하고 오로지 그 사람에게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미술전시 담당. KAIST 경영대학 운영팀, 이현서 (T02.958.3224)

만족도조사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콘텐츠담당자 : 이지선 연락처 : 02-958-3239

소식

관심자등록

KCB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