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서울 속 KAIST를 소개합니다. “KAIST 경영대학”2009-06-10조회수:9925

  • 뉴스구분School News
서울 속 KAIST를 소개합니다. “KAIST 경영대학” "기사님, KAIST로 가주세요.” KAIST를 찾아오는 길은 꽤 간단하다. 대전 어디서나 택시를 타고 “KAIST!”를 외치면 된다. 과학의 도시 대전의 상징이자 핵심인 KAIST 인만큼 모르는 택시기사가 잘 없다. 그러나 만약 그 이름을 서울역에서 부른다면? “KAIST라고요?”라며 되묻거나 “대전까진 비싸요”라며 고개를 갸우뚱하진 않을지. 그래서 카이누리가 나섰다. 지난 4월 초 서울역에서 무작정 택시를 타고 “KAIST!”를 외친 카이누리 학생기자들. 하지만 애초 우려와 달리 고개를 끄덕이며 택시를 출발시킨 기사 아저씨는 30분도 채 지나지 않아 낯선 곳에 우리를 내려줬다. 서울 속 작지만 강한 KAIST, KAIST 홍릉캠퍼스 정문 앞이었다. 최근 핫 트렌드로 떠오른 경영학. 서울 홍릉에 자리 잡은 KAIST 경영대학을 카이누리가 샅샅이 해부했다. 20대 젊음과 40대 연륜, 환상의 커플 정겨우면서도 신선한 기분. 아마도 자연과학이나 공학을 공부하는 대전캠퍼스와 달리 이곳이 경영학을 공부하기 때문이리라. 한눈에 보기에도 캠퍼스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20대 초반 앳된 대학생과 40대 중반 흰머리가 희끗희끗한 회사원이 강의실에 함께 앉아 열심히 노트에 뭔가를 적고 있다. 열띤 토론이 벌어진 강의실도 있다. 강의실 앞에 세워진 스크린에는 발표 자료가 떠 있고 상기된 발표자의 얼굴과 손을 들고 의견을 얘기하는 적극적인 학생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다른 강의실에선 기업의 실무상황에 대한 전략을 세우는 중이다. 홍릉캠퍼스의 모습이 이렇게 다채로울 수밖에 없는 데는 이유가 있다. MBA과정의 경우 최소 2년 이상, 평균 5년가량 기업에서 실무를 경험한 사람들만 지원할 수 있다. 당연히 학생들의 나이와 ‘출신성분’이 다양하다. 경영공학대학원도 마찬가지다. 경영공학이라 학부에서 이공계를 전공한 학생들만 지원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인문학이나 사회과학을 공부한 학생들이 많이 지원한다. 외국에서 유명한‘MBA 삼총사’ 홍릉캠퍼스엔 전문가의 향기도 솔솔 풍긴다. 사회적으로 유능한 경영인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요즘, 사회의 이런 요구를 충족시키기에 홍릉캠퍼스 MBA 과정 만한 곳이 없다. 테크노MBA, 금융MBA, 정보미디어MBA. 홍릉캠퍼스의 ‘MBA 삼총사’는 전문 기술 분야를 이해하는 경영인을 육성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사회가 발전하면서 회사 내 역할이 세분화되고 분업화가 진행되며 생겨난 부작용 중 하나는 함께 일하는 사람들끼리도 자신의 분야가 아니면 이해하지 못하는 일이 허다하다는 것. 서로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 셈이다. 이런 조건에서 회사가 좋은 실적을 내기란 어렵다. 기술 전문 경영인은 기술인과 경영인을 동시에 이해할 수 있어 빈틈을 메우고 기업의 가능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다. 이미 홍릉캠퍼스 ‘MBA 삼총사’는 기술 전문 경영인들 사이에서는 국제적으로 입소문이 난 상태다. 홍콩, 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이 홍릉캠퍼스를 벤치마킹해 기술전문경영대학원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금융위기 덕분(?)에 캠퍼스 인기는 급상승 지난해 시작된 금융위기는 홍릉캠퍼스의 인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KAIST 홍릉캠퍼스 마케팅실 윤미자 실장은 “보통 좋은 학생을 많이 뽑았다고 이야기하는데, 지난해 홍릉캠퍼스는 좋은 학생을 많이 떨어뜨렸다”고 말했다. 세계가 처한 금융위기를 보며 경영학을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한 학생들이 그만큼 많았다는 얘기다. 특히 지난해에는 우수한 학생들이 유독 많이 지원했다. 윤 실장은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인재들을 떨어뜨려야 해서 안타까웠다”면서 “이 일을 계기로 경영학이 사회에 실제로 필요한 공부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고 밝혔다. KAIST 경영대학, 이것이 궁금하다 Q1 KAIST 경영대학엔 학부생이 없나? 그렇습니다. KAIST경영대학은 크게 ‘경영공학 석·박사과정’과 MBA 과정‘으로 나뉩니다. 경영공학 석·박사과정은 대전에 있는 대덕캠퍼스의 자연과학이나 공학대학원과 같은 개념입니다. 단지 연구하는 학문의 대상이 경영학이라는 점만 다를 뿐입니다. 매년 학부를 졸업한 학생 60~70명이 입학하며 현재 200명가량의 대학원생이 재학 중입니다. 이 과정 학생들은 대부분 수업료 전액 또는 반액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받을 수 있고, 박사과정의 경우 연구과제에 참여하면 추가로 연구비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른 경영대학과 달리 학생들에게 연구에 필요한 개인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 과정 졸업생들은 주로 외국계 컨설팅 회사나 은행, 대학교수나 연구원으로 취직해 경영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박사과정을 마친 뒤 바로 해외 대학에 교수로 임용되는 경우가 생길 정도로 KAIST 경영대학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Q2 KAIST MBA 과정엔 학생도 지원할수 있나? 그렇지 않습니다. MBA 과정은 학교를 떠나 이미 사회에 진출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경영학 과정입니다. 때문에 최소 2년 정도 회사 경력이 있어야 지원할 수 있습니다. 현재 KAIST 경영대학에서 MBA과정을 밟고 있는 사람들은 적게는 2년부터 많게는 10년까지 평균 약4년 정도의 사회 경험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런 제한을 두는 이유는 MBA과정이 경영공학석·박사과정과 달리 실용적인 업무에 관련된 지식을 많이 가르치기 때문입니다. 현재KAIST MBA과정은 국내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지니고 있으며, 취업률 100%라는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Q3 MBA 과정에선 무엇을 배우나? MBA 과정은 크게 테크노MBA, 금융MBA, 정보미디어MBA 이렇게 세 분야로 나뉩니다. 테크노 MBA 는 일반적인 경영학 지식을 두루 배울 수 있는 일반 MBA 과정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반면 금융MBA와 정보미디어 MBA 는 관련분야를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MBA입니다. 가령 금융MBA의 경우 금융 분석에 초점을 맞춰 금융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며, 정보미디어MBA는 급변하는 정보미디어산업에 발맞춰 컨버전스와 미디어 분야 교육을 강화해 최고 수준의 IT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Q4 경영학 기초 연구도 할수 있나? 그렇습니다. KAIST 경영대학에서는 경영학 자체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 12개 연구센터가 설립돼 기후변화 등 사회적 이슈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는 중국, 일본과의 교류를 통해 아시아 여건에 맞는 경영 모델을 찾는 연구센터도 있습니다. Q5 학생들 중에 대기업 임원도 있나? KAIST홍릉캠퍼스는 IMBA 과정과 EMBA과정을 개설하고 있습니다. IMBA는 산업체 파견자를 위해 1년 6개월 동안 진행되는 전일제 MBA과정입니다. 기업의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관리자를 육성하는 일이 목표입니다. EMBA는 기업의 중견관리자나 임원들 중 10년 이상 경력자를 대상으로 자기계발이나 차세대 CEO로 성장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EMBA와 비슷한 최고경영자 과정(Executive Program)은 기업의 수장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기업은행이나 CJ, 현대중공업 등 임원들을 대상을 맞춤형 과정도 개설하고 있습니다.
만족도조사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콘텐츠담당자 : 이소현 연락처 : 02-958-3081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