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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를 세계로, 세계를 KAIST로... 교환학생 멘토링 프로그램2011-05-26조회수:9122

KAIST를 세계로, 세계를 KAIST로

교환학생 멘토링 프로그램


글로벌화를 바탕으로 학교 간의 교류가 급증하고 있다. 2001년부터 총 316명의 학생들이 KAIST 경영대학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대학의 문을 두드렸다. 올해 봄학기에도 테크노 MBA, 금융 MBA의 많은 학생들이 미국, 일본, 중국, 프랑스 등에서 KAIST 경영대학의 이름을 알리고 있는데, 잠시 떠나 있는 이들의 자리를 대신해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다. 이번 학기에는 21명의 외국인이 홍릉캠퍼스의 문을 두드렸다. 독일, 프랑스, 중국, 태국 등 다양한 국적의 교환학생들은 지금 대한민국 그리고 KAIST의 달콤함에 빠져있다.



‘특별한’ 손님들을 위한‘ 특별한’ 오리엔테이션

지난 1월 27일, KAIST 경영대학에서는 21명의 교환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었다. 이들 대부분은 불과 하루 혹은 이틀 전에 한국 땅을 처음 밟은 학생들. 오리엔테이션은 그들의 눈높이에 맞춘 ‘한국 바로 알기’로 채워졌다. 행사장을 들어서자마자 얼떨결에 한복으로 갈아입은 학생들은 한국을 소개하는 영상물이 상영되는 내내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한국이 IT뿐만 아니라 조선, 자동차, 스포츠에 이르기까지 강국임을 알고는 다시 한번 놀라는 눈치였다. 특히 파란 눈의 외국인들은 한국의 깊이 있는 역사와 전통을 알아가면서 흥미로워했다. 교환학생들은 마주 앉아 세배를 하고 덕담을 나누는 문화를 배우기도 했다. 절 문화가 익숙하지 않은 몇몇 학생들의 비틀거림은 또 다른 웃음을 선사하였다. 이들은 한과와 전통차를 즐기면서 한국의 멋과 맛을 동시에 접할 수 있었다.

독일 태생의 Peter Blomeke(University of Mannheim)는 “한국은 반도체 강국인 줄만 알았다. 직접 한복을 입고 세배를 해보니 한국의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한국에 대한 첫인상을 전했다. 이날 KAIST 경영대학을 찾은 교환학생들은 오감(五感)으로 한국을 받아들였다.


반갑다, 친구야! 교환학생 멘토링 프로그램

교환학생들은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서 새로운 만남을 이어갔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교환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돕고 친목 활동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공유하고자 재학생과 교환학생 사이를 연결시켜주는 프로그램이다. 2월 16일, 교환학생 21명에 대한 41명의 멘토 매칭이 있었다. 딱딱한 강의실을 벗어나 저녁식사를 즐기며 편안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다. 특히 올 봄에는 멘토들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지난 학기까지는 멘토와 멘티가 일대일로 연결되었는데 이번 학기에는 멘토 지원에 대한 열렬한 반응에 힘입어 일대다 매칭이 이루어졌다. 덕분에 멘티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데 큰 도움이 될것으로 보인다. 이 날 저녁을 같이 즐긴 멘티 Lin Yang(Sasin Graduate Institute of Business Administration of Chulalongkorn University)은 “한국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집에 돌아가기 싫을 정도다. 게다가 멘토가 주변 먹을거리 정보뿐 아니라 세탁소, 서점 같은 편의 시설에 대해 친절하게 알려주어 학교생활에 금세 적응할 것 같다”라며 멘토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번 학기 교환학생들은 5월 말 기말고사를 끝으로 고국으로 돌아간다. 짧은 4개월 동안 그들은 KAIST 경영대학에서의 새로운 추억 만들기에 가슴이 부풀어 있다.


박현성 기자 heysteve@business.kaist.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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