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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경영대학 ‘녹색금융 국제세미나’ 개최2011-12-01조회수:4292

KAIST 경영대학은서울 홍릉캠퍼스에서 지속가능금융을 주제로 한 녹색금융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본 세미나는 KAIST 녹색금융특화 MBA 과정 교수진의 연구 결과를 국내외 전문가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30일 오후 1시부터 4 50분까지 진행됐다.

일리노이주립대 조지 페나키(George Pennacchi) 석좌교수가 미국 금융기관 사회적 책임의 새로운 경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았으며, KAIST 교수들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아카데믹 세션과 전문가들의 패널 토의가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는 미국에서 Dodd-Frank 법안으로 금융기관 임원들의 과도한 보상 관행을 개혁하는 등 세계적으로 강조되고 있는 금융계의 지속가능성을 중점으로 논의했다. 이를 위해 조지 페나키 (George Pennacchi) 교수를 초빙해 미국 금융기관의 사회적 책임 실천 사례를 공유했다.

기조연설에 이은 아카데믹 세션에서는 △임원 보상과 사회적 책임(이재원 교수) △탄소배출권 옵션의 가격결정(현정순 교수) △탄소세의 경제적 효과(로버트 웹 교수) △지속가능 기술의 사업화(장현준 교수)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임원보상과 사회적 책임을 연구한 이재원 교수의 분석에 따르면 미국 금융위기이전인 2007년까지 금융기관 CEO 들은 제조업체 CEO 에 비해 2배 이상의 급여를 받았으나, 기업의 주가수익률과는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CSR척도가 높은 기업들은 수익의 불안정성을 낮추기 위해 이익관리(Earnings Management) 를 더 하게 되는 경향을 보였다.

이어지는 패널 토의는 박광우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조지 페나키(George Pennacchi) 교수와 이승규 교수, 마이클 헬벡(Michael Hellbeck) SC제일은행 부행장, 이병래 금융위원회 대변인, 노희진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KAIST 경영대학 이병태 학장은 그 동안 제조업체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논의는 많이 있었지만, 금융기관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논의는 상대적으로 부족했다이번 세미나가 국내 금융업계 및 학계에서 지속가능 금융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AIST 경영대학은 지난 2010년부터 금융위원회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녹색금융특화 MBA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이번 세미나가 보다 내실있는 학문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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