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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행사[문화행사] 홍태호 개인 전시전 - 그 곳은 아직 거기에 있을까

  • 일시
  • 2022-02-21 ~ 2022-04-10
  • 장소
  • Resarch & Gallery
  • 주관부서
  • 경영대학 운영팀



KAIST 경영대학 미술전시
홍태호 개인 전시전 "그 곳은 아직 거기에 있을까"

평범하지만 추억이 담긴, 기억속에 빛나는 장소를 작품으로 기록하는 홍태호 작가의 개인전에 초대합니다. 
홍태호 작가는 잘게 뜯은 종이를 붙이는 '콜라주' 작업을 통해 낡은 건물을 캔버스 위에 새로이 건축하고 있습니다. 작가의 추억과 손길이 더해져 따뜻한 작품으로 기록된 장소를 감상하며, 우리가 지나온 곳들을 되돌아 보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3월 11일(금) 오후 2시 홍태호 작가와의 만남을 온라인으로 가질 예정입니다.
참석하시어 작가가 작품을 통해서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 전시기간: 2022.2.21(월)~2022.4.10(일)
■ 전시장소: Supex경영관 2층, Research & Art 갤러리
작가와의 만남: 3월 11일(금) 오후 2시 


홍태호 작가의 소개페이지에서 작가의 이야기도 들어보시고, 최근작 위주로 구성된 온라인 전시도 감상해 보세요. 
작품 문의 및 구매는 경영대학 운영팀으로 (T.02.958.3224)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작품소개
복잡한 상도동 빌라촌 안쪽 거대한 '수정탕' 건물. 담쟁이 덩굴이 붉은 외벽을 전부 뒤덮고 있어 거대 초록 괴물이 아래부터 집어 삼키는 것 같았다. 이 건물은 거대한 담쟁이 벽 말고도 옥상의 거대한 '수정옥 사우나'라는 간판이 인상적이며, 회색 빛 동네에서 눈이 쉬어가는 정겨운 곳이었다.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464-7

수정탕-2_130.3x162.2cm_magazine collage on canvas 2021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464-7

수정탕-3_53.0x45.5cm_magazine collage on canvas 2021


낙산 부근에서 본 알록달록하고 개성있는, 그래서 주변의 분위기에 생기를 주는 건물을 기록한 작품이다. 화려한 건물에서 좋은 기운이 사방으로 뿜어져 나오는 느낌이다.

서울시 종로구 이화동 9-330
_91.0x116.7cm_magazine collage on canvas 2021
해질녘 신길동 차가운 건물들 사이 높은 시선에 위치한 반짝이는 절을 기록한 작품이다. 주변 건물들과 조화로운듯 아닌 듯한, 시끄러운 자동차 소리위에 혼자 고요한 듯한, 마치 다른 세계의 건물같이 신비로웠다.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 3524-1
_130.3x162.2cm_magazine collage on canvas 2020

전시장 둘러보기

작가노트

저는 사라지지 않았으면 하는 곳들을 기록하는 작가 홍태호입니다

무심코 지나쳐 버린 순간에도 우리 주변엔 남겨져야 될 의미 있는 아름다운 곳들이 많이 존재하고 있고언제 사라질지 모를 불안함 속에 살고 있습니다.

제 작업은 개인적인 사건으로부터 시작되었지만모두에게 해당될 수 있는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 주변에 이런 소중한 곳들을 생각해 보고 어떤 형태로든 기록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미술전시 담당. KAIST 경영대학 운영팀, 윤희정 (T.02.958.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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