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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현답] 전준하 동문의 ‘내가 대기업을 그만두고 MBA에 간 이유’ - 3화) 반도체 엔지니어에서 경영컨설턴트로2015-03-05조회수:955

  • 작성자대외협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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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문현답  전준하 동문의 ‘내가 대기업을 그만두고 MBA에 간 이유’   3화  반도체 엔지니어에서 경영컨설턴트로 이미지

사람들이 MBA를 하려는 목적 중 하나가 커리어 전환일 것이다. 나 또한 삼성전자에서 반도체 엔지니어로 일하면서 금융이나 경영 관련 일을 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찾은 것이 바로 MBA다.

지인들의 이야기를 듣고 국내 MBA 출신들의 기사를 읽으면서 ‘학교에 가서 열심히 준비한다면 충분히 가능하겠구나’라는 확신이 섰다. 그래서 나는 회사를 그만두고 KAIST MBA 문을 두드렸다.

 

학교에서 여러 과목을 공부하며 경영전략에 대한 관심이 생기면서 BSC 전략동아리에 가입했고 ‘경영 컨설턴트’라는 직업과 맥킨지, BCG, Bain 등 전 세계 빅3 컨설팅 회사도 알게 됐다. 이러한 경영 컨설턴트는 기업이 갖고 있는 여러 문제들을 분석해 해결하는 직업이었다. 특정 이슈에 접근해 해결책을 도출하는 과정은 정말 재미있었고, 사고를 할 때 프로세스와 프레임웍을 이용하는 것도 나에겐 신선한 경험이었다.

 

‘MBA를 마치고 어떤 일을 할까’라는 고민 때문에 다양한 강의를 들어보았다. 전략, 마케팅, 회계, 재무, SCM, 법, 의사결정론 등 경영학 과목 뿐만 아니라 평소에 궁금했던 학문에 대해 공부하면서 지식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

 

대학교 4년 동안은 학점을 받기 위해 공부했고, 삼성전자에서는 업무와 관련된 지식을 공부했다면 KAIST MBA에서는 세상의 흐름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학문을 배웠다. 그리고 지식이 쌓여가는 즐거움을 알게 되어 정말 즐겁게 공부할 수 있었다.

 

즉 KAIST MBA는 산업에 대한 공부와 세상을 보는 관점을 넓게 해주었다. BSC 전략동아리에서 산업 공부를 하며 특정 산업에서 수년간 근무한 사람들을 만났다. 책을 통해서가 아닌 수년간 겪어온 실무자들의 경험을 통해 반도체 산업도 정말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2학년 여름방학 때는 ‘국내 MBA로 당신의 커리어를 바꿔라’라는 책을 썼다. MBA를 통해 커리어를 성공적으로 전환한 선배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었고, 그들의 이야기를 좀더 많은 직장인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다. 이 책을 쓰는 동안 MBA를 마친 이후 나의 진로에 대해 더욱 깊게 생각할 수 있었고, 졸업한 선배들의 진심 어린 조언도 들을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도 매우 유익했다.

 

진로를 선택할 때는 자신이 관심 있는 산업과 직무를 고민해야 한다. 내가 하고 싶었던 직무는 전략기획이나 마케팅이었지만 현실적으로 마케팅으로 커리어를 전환하기엔 나의 기존 경력을 인정받기 힘들었다. 그래서 나는 경영컨설팅을 선택했다.

 

다양한 산업에 관심이 많던 나는 모든 산업과 직무를 알고 싶었다. 경영컨설턴트는 단기간에 많은 산업을 경험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여러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그 직무들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이러한 직간접적인 지식과 통찰력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필요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기업의 성장에 도움이 된다면 그것은 굉장히 보람 있는 일이라 생각했다.

 

컨설턴트 경력이 없었기 때문에 컨설팅 회사에 입사하는 것이 힘들 거라 생각했지만, 다행히 내가 취업을 생각할 때 컨설팅 회사에서 현업 출신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있었다. 고객사가 실제 현업 경험이 있는 사람들을 선호하기 시작하면서 반도체 분야의 경력이 취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내가 입사했던 2010년에는 컨설팅 업계의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하지만 컨설팅 업계가 어떻든 간에, 사람들이 컨설팅의 가치를 어떻게 평가하든 간에 나는 컨설팅 하는 일이 즐거웠고 나에게 맞는 직업을 잘 선택했다고 생각했다.

 

경영컨설턴트는 프로젝트마다 산업이 다르고, 이슈의 내용이 다른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학습곡선(Learning Curve)’을 단시간에 높여야 한다. 또한 3~4명의 팀 단위로 움직여 독립성을 보장받을 수 있고, 하나의 보고서를 만드는 것처럼 창의적인 일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일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짧은 시간 안에 나의 제한된 능력에 도전하면서 채찍질 하고 이겨내는 과정 역시 좋았다. 배움의 기쁨, 발휘의 기쁨, 성장의 기쁨. 바로 이것이 경영컨설턴트가 된 나의 세 가지 기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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