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일한 부서는Program Development and Technical Cooperation Division의Energy and Climate Change Branch 아래Energy Efficiency Unit 였다. 주로 산업계의 에너지 효율증진을 위한 프로젝트 개발 및 에너지경영시스템/시스템 최적화(Energy Management System/ System Optimization)와 관련된 연구를 담당하고 있었다.

인턴 기간 동안 수행하였던 업무는 크게 5가지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다.

1. ISIDConference보조

ISID(Inclusive and Sustainable Industrial Development) Conference(2014.6.23~24)기간 동안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회의 운영 업무를 도맡았다. 이틀간의 전 회의에 참석하여 패널들의 발제 및 질문 전달하고 데스크 리셉션 보조 및 게스트 안내를 담당하였다. 뿐만 아니라 부서별 주요 업무 네트워크와 한국 대사 및 참가 패널 안내를 도왔다.

2. 국가별 수집 데이터의 통일된 양식 개발

UNIDO의 대부분의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고 있는 GEF와의 6번째 cycle을 새롭게 시작하며 다양한 국가에서 수집하고 있는 데이터의 통일된 양식 툴을 개발하였다.The Global Environment Facility (GEF)는 전 지구적 환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새로운 펀드를 제공하여 국제적 협력을 추구하는 메커니즘이다. UNIDO의 대부분의 사업은 GEF의 펀드를 통해 수행되고 있다. GEF는 UNIDO에서 비중이 가장 큰 협력 파트너 중 하나이다. IEE 부서에서만 GEF 6 Cycle을 통해 약 12개의 국가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 이는 곧 12개의 국가에서 에너지 효율증진을 위한 EnMS 및 SO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각 나라의 각 정부기관이나 기업들에게 데이터를 수집하여 분석 및 사후평가를 실시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기관별 혹은 개별 기업들에게 데이터를 수집할 때 통일된 양식이 없이 각 프로젝트 매니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데이터 관리를 해오고 있었다. 이에 데이터 수집 및 관리 방식을 통일하여 다양한 프로젝트의 관리의 편의성을 추구하며 매년 데이터를 업데이트하여 사후 모니터링을 실시 할 수 있도록 데이터 수집 양식의 새로운 폼을 개발하는 업무를 수행하였다.

3. GEF 6 Country 프로필 기초조사 및 보고서 작성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등 CIS국가들을 위주로 기초 국가보고서를 작성하였다. 국가들의 에너지 정책, 법적 프레임워크, 산업계의 에너지 효율 정책 현황 및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진입장벽, 수요, 기회, 위험요인을 분석하였다. 국가마다 특정한 에너지효율이 필요한 산업을 조사 및 분석하였으며 저 탄소 녹색기술의 최적가용기술을 발굴하였다. 또한 이러한 기초 국가 보고서 작성을 토대로 각국의 산업계 및 정부기관과의 연결 업무를 담당하였다.

4. PIF 작성

GEF 6 Country  및 아제르바이잔에 대한 기초 조사 작성 및 분석을 통하여 GEF 양식에 맞는 PIF 프로젝트 개발 제안서를 작성하였으며 현재 피드백을 통한 수정 보완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5.아제르바이잔의 에너지 효율관련 프로젝트 제안서 참여

아제르바이잔 국가에 대한 에너지 효율관련 프로젝트 개발에 있어 UNDP와 UNIDO 프로그램의 차이점을 발견하고 UNIDO만의 강점 및 차별화를 도출하여 프로젝트 제안서를 작성하는 업무를 진행하였다.

이외에도 GEF 데이터 통합의 새로운 양식에 대해서도 부서 미팅을 비롯해 각 국가의 기술 전문가 및 팀 매니저들을 통한 피드백을 받고 있는 등 다양한 업무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