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행사
[전시 작품 한눈에 보기]
홍태호 작가 개인전 | "그 곳은 아직 거기에 있을까"
서울시 종로구 이화동 9-317 91.0×91.0cm magazine collage on canvas 2022
이화동 성곽 길 모퉁이의 붉은 기와집과, 그 뒤로 모여 있는 닮은 집들은 이화동의 편안한 분위기를 나타내는 것 같이 조화로웠다.
작품명: 서울시 용산구 후암동 135-3 의상실 60.6×90.9cm magazine collage on canvas 2021
후암동 골목길에 있던 조그만 의상실. 건물에서 시작된 담쟁이가 양 옆 담벼락을 따라 쭉 이어져 있는 모습과, 그걸 그대로 둔 여유로움이 보기 좋았다.
후암동 느낌을 잘 나타내는 작은
랜드마크 같았다.
작품명: 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동2가 56-2 60.6×60.6cm magazine collage on canvas 2021
문래동의 튼튼하고 오래되어 보이던 건물. 관리가 잘되어 깨끗하고 색도 예뻤다. 투박한 게 참 문래동스러운, 상징과도 같은 건물이라 생각했다.
작품명: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88-1 130.3×162.2cm magazine collage on canvas 2021
한겨울 올림픽공원에서 롯데타워쪽을 바라봤을 때, 높은 빌딩들과 맑은 하늘이 현재 이 주변의 차가운 분위기를 잘 나타내는 것 같았다.
작품명: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88-1-2 72.2×60.6cm magazine collage on canvas 2021
작품명: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464-7 수정탕 91.0 ×91.0cm magazine collage on canvas 2021
복잡한 상도동 빌라촌 안쪽 거대한 수정탕 건물. 담쟁이덩굴이 붉은 외벽을 전부 뒤덮고 있었다. 거대 초록 괴물이 아래부터 집어 삼키는 것 같았다.
이 건물은 거대한 담쟁이 벽 말고도, 옥상의 거대한 ‘수정옥 사우나’라는 간판이 인상적이었다. 회색빛 동네에서 눈이 쉬어가는 정겨운 곳.
작품명: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464-7 수정탕-2 130.3×162.2cm magazine collage on canvas 2021
작품명: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464-7 수정탕-3 53.0×45.5cm magazine collage on canvas 2021
작품명: 서울시 종로구 이화동 9-330 91.0×116.7cm magazine collage on canvas 2021
낙산부근에서 본 알록달록하고 개성 있는, 그래서 주변의 분위기에 생기를 주는 건물을 기록한 작품이다. 때문에 화려한 건물에서 좋은 기운이 사방으로 뿜어져 나오는 느낌이다.
작품명: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1068-7 80.3×116.7cm magazine collage on canvas 2021
대정읍에 넓은 푸른 지붕과 많은 잡동사니들이 눈에 띄던 집. 밋밋한 주변 환경 속, 그자체가 매력으로 다가왔다.
작품명: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174-11 65.1×90.9cm magazine collage on canvas 2021
성산읍내에 빨간 대문이 강렬했던 건물인데, 마치 집의 모든 에너지가 그 문에서 이글이글 나오는 듯 했다.
작품명: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174-11 대문 15.0×15.0cm magazine collage on panel 2021
작품명: 서울시 구로구 개봉동 403-219 옆 꽃집-2 65.1×90.9cm magazine collage on canvas 2021
개봉동 대로변 회색빛 방음벽과 아스팔트 사이, 푸른 벽이 인상적인 컨테이너 꽃집이 있었다. 지번도 없는 작은 꽃집이었지만 삭막한 주변에 알록달록 꽃향기를 뒤덮고 있었다.
작품명: 제주도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1270-3 앞 창고 72.7×90.9cm magazine collage on canvas 2021
제주 김녕 어촌바다 앞에 있던 어구창고. 해안에 홀로 떨어져있어 강한 바람과 파도를 혼자 받아내고 있었지만, 깨끗하게 관리가 잘되어 초라해 보이지 않는 건물이었다.
작품명: 녹서울시 종로구 계동 72 72.2×60.6cm magazine collage on canvas 2021
계동 오래된 기와집 한 귀퉁이에 있던 담쟁이 나무. 집과 오랫동안 함께해왔을 이 나무는 어느새 집의 일부분이 되어, 건물의 또 하나의 얼굴이 되어가고 있었다.
작품명: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462 130.3×162.2cm magazine collage on canvas 2020
상도동 큰길가에서 거대한 나무의 파도에 휩쓸리는 것 같은 집을 기록한 작품이다. 건물 뒤편으로는 작은 동산이 있었는데, 나무가 얼마나 울창한지 집을 집어삼킬 듯이 가지와 잎사귀가 뻗쳐있었다.
사진을 찍으면 건물 뒤쪽으로 높은 나무의 파도가 부딪쳐, 파편이 사방으로 튀는 순간을 포착한 것 같았다.
작품명: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 3524-1 130.3×162.2cm magazine collage on canvas 2020
해 질 녘 신길동 차가운 건물들 사이, 높은 시선에 위치한 반짝이는 절을 기록한 작품이다. 주변 건물들과 조화로운듯하면서 아닌듯한, 시끄러운 자동차 소리 위로 혼자 고요한 듯한, 마치 다른 세계의 건물같이 신비로웠다.
작품명: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1가 668-22 91.0×116.7cm magazine collage on canvas 2020
서울 숲 근처에 위치한, 주변 건물들에 귀감이 될 만하게 잘 관리되고 색감이 좋은 오래된 집을 기록한 작품이다. 식물과의 조화와 따뜻한 색깔은 눈을 쉬어가기 좋은 곳이었다.
작품명: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638-48 90.9×65.1cm magazine collage on panel 2020
작업실 근처, 매일 다니던 길가에 있던 오래된 건물. 화분이 정말 많아서, 마치 꽃과 나무들로 휘감겨 있는 것 같은 싱그러운 인상을 주었다. 힘든 골목길 등반 후 일부러 지나치는 힐링스팟.
작품명: 서울시 은평구 수색동 11 35.0×27.5cm magazine collage on panel 2019
수색동 재개발촌 골목길 모퉁이에 있던 폭이 좁은 집. 홀로 버티고 서있는 듯한 느낌이 강렬하게 다가와서 기록한 작품이다.
작품명: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민들레집 15.8×22.7cm magazine collage on panel 2019
강남 변두리 달동네 안에, 지번도 없는 조그만 식당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작품명: 서울시 구로구 개봉동 403-219 옆 꽃집 15.8×22.7cm magazine collage on panel 2019
개봉동 대로변 회색빛 방음벽과 아스팔트 사이, 푸른 벽이 인상적인 컨테이너 꽃집이 있었다.
작품명: 서울시 용산구 갈월동 51-11 백양사 15.8×22.7cm magazine collage on panel 2019
갈월동 골목길에 낮은 붉은 벽돌의 세탁소가 있었다. 화분을 벽처럼 둘러쌓은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홍태호 Taeho Hong
학력
개인전
주요 단체전
수상/선정
-전시 큐레이터 정지연-
